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 성료, 충청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글로벌 유교문화 축제로의 가능성 확인… 내년 기대감 고조

강승일

2024-09-10 16:20:36

 

 
“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 5일간의 일정 성황리에 마무리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와 논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4 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이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축전은 'K-유교, 세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충청권뿐만 아니라 대전, 세종, 공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참여했다. 특히 부산, 서울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에서 온 유학생들도 참여해 축전의 글로벌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은 오랜 유교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대규모 축제가 없던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교문화 축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9월 6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백성현 논산시장 등 지역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축전의 국제적 성장 가능성을 기대했다.김태흠 도지사는 논산을 유교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백성현 논산시장은 유교문화를 선도하는 국제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축전 기간 동안 열린 K-유교국제포럼에서는 덴마크, 중국, 일본 등의 유학 연구자들이 참여해 유교에 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한국의 서원 9곳 서원장들이 참여한 좌담회에서는 인성교육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K-유교 영어 스피치 경연대회’에는 해외 유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어린이 사생대회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은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발전된 축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충청권의 유교문화를 재조명하고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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