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안전체험관, 완강기 사용법 교육 및 홍보 실시

재난 상황에서 생명 지키는 비상 장비… 체험 공간 운영 중

강승일

2024-09-09 06:42:33

 

 
충남안전체험관, 완강기 사용법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충남안전체험관은 9일, 재난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장비 중 하나인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강기는 고층 건물에서 화재 등으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탈출이 불가능할 때 사용하는 긴급 탈출 장치다. 몸에 로프를 매고 높은 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된 비상용 기구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사용법을 익히지 않거나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체험관에서는 정확한 사용법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완강기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먼저 △지지대에 결합하기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아래 사람이 없는지 확인 후 릴을 땅으로 던지기 △완강기 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착용하고 고정링을 가슴쪽으로 조이기 △양팔을 쭉 뻗어 벽면을 짚으며 천천히 내려가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추락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두 팔은 위로 올리지 말아야 하며, 사용 전에 지지대의 안전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충남안전체험관은 이러한 사용법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 중이다. 방문객들은 체험관에 구비된 장비를 직접 사용해 보면서 완강기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다. 예약 및 이용 방법은 체험관 누리집과 대표전화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창우 충남안전체험관장은 “완강기 사용법을 이론적으로 숙지하는 것만큼 실제 체험을 통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험관에서 제공하는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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