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진천군은 올해 수종 갱신과 접목 대상 어린 밤나무 보호를 위해 9월에 예정됐던 ‘2024년 녹색 산촌 체험 알밤 줍기’ 행사를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2001년부터 시작된 알밤 줍기 행사는 2020~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취소를 제외하고 매년 진행하던 행사다.
행사를 운영하던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 밤나무 단지는 1985년에 조성됐으며 총 25ha 면적에 5천 450여 본의 밤나무가 심겨 있다.
진천군은 단지 내 밤나무 노령화로 인해 2019년부터 6년에 걸쳐 수종 갱신과 접목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에 따라 알밤 줍기 행사 수확 대상 수목이 감소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이 기다리는 행사를 취소하게 돼 매우 아쉽다”며 “향후 추진될 행사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밤나무 단지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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