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충남도립대 현장 방문… 주요 현안 논의

노후 시설 개선 및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 미래 발전 방향 모색

강승일

2024-09-06 15:26:50

 

 
충남도의회 기경위, 도립대 찾아 현장 의견 청취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9월 6일 충남도립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충남도정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충남도립대의 미래 방향성과 노후화된 시설 문제를 점검하고, 재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이번 자리에서 △충남 라이즈(RISE) 기본계획에 따른 지원사업 공모 대응 △누수 등 노후 시설물 개선 △충남형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확대 △계약학과 신설 등 대학의 주요 현안을 보고했다.

 

충남 라이즈 사업은 지역과 대학의 연계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대학의 혁신과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종혁 기획경제위원장은 스마트팜학과와 관련해, "도내 스마트팜과 관련된 기술 업체들과의 연계 협력 프로그램을 검토해야 한다"며, "스마트팜 기술이 충남 라이즈 사업이나 계약학과 추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우 의원은 충남 라이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충남도와 청양군 등과 긴밀히 협력해 라이즈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스마트팜 관련 연구와 실습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해 달라고 덧붙였다.

 

구형서 의원은 도립대학의 신뢰도와 위상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충남도립대가 지역 특성에 맞는 성장 컨셉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관계자들에게 예산 지원 정책에 신경쓰고, 대학의 자부심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김도훈 의원은 낡은 대학 시설 문제를 언급하며, "누수 문제뿐만 아니라 내부 수리와 인테리어 개선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대학 트렌드를 반영한 내부 환경 개선을 통해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글로벌 프로그램과 관련해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해외 연수를 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장학제도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원님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대학 발전을 위한 예산과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의 이번 현장 방문은 충남도립대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대학의 현안과 문제를 직접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충남도립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재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