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계룡건설 방문해 지역 건설사 하도급 확대 요청

건설경기 둔화 속 중소건설사 지원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강승일

2024-09-05 15:17:06

 

 
대형건설사-지역건설사 ‘상생’ 모색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9월 4일 계룡건설산업 본사를 방문해 도내 중소건설사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이는 지난 6월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에 이어 진행된 방문으로, 충남도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와 협력하여 대형 건설사와의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건설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건설사들의 하도급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도는 계룡건설에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신뢰건설기업 인증제'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며, 도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 지역건설사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강섭 도 건설정책과장은 “충남 건설시장 규모에 비해 지역건설사의 수주율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대형 건설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건설사가 대형 건설현장에 참여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협력해 도내 대형 건설사 본사와 현장을 방문하여, 중소 건설사와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건설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상반기에도 도내 대형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지역 건설사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신뢰 건설기업' 소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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