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원예특작 분야 기술보급사업 중간평가회 개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위한 성과 점검…순환식 수경재배 기술 등 논의

강승일

2024-09-05 15:02:45

 

 
원예특작 기술보급사업 중간 점검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9월 5일 논산시에서 ‘2024년 원예특작 분야 기술보급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원예특작 분야의 기술보급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추진한 원예특작 분야 기술보급사업 74종 161개소의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했다. 이어 내년도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에서 발생한 어려움을 짚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참석자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평가회에서는 순환식 관개 장치 현장 실증 농가를 방문해, 양액을 재사용하는 순환식 수경재배 방식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새로운 재배 방식은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실증 결과에 따르면 딸기와 토마토 재배 시 화학비료 사용량을 30∼40%, 농업용수 사용량을 20∼3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동균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이번 중간평가회는 원예특작 분야의 기술보급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앞으로 농업분야의 탄소 배출 저감과 자연 순환 농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보급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기술 보급과 협력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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