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홍성 방문해 국가산단 조성·내포신도시 활성화 약속

미래 신산업 거점 육성 및 공공기관 유치 강조…노인·청년과의 소통도 이어가

강승일

2024-09-05 14:34:24

 

 
“국가산단·공공기관 유치로 홍성 발전 견인”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9월 5일 홍성군을 방문해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일정 중 열한 번째로,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노인회·보훈회관 방문 △청년과의 간담회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홍주 문화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용록 홍성군수와 군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성과를 보고했다. 이어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 조성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은 홍북읍 대동리 일대에 171만 2000㎡ 규모로 조성되며, 미래자동차, 2차전지, 인공지능, 수소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후보지로 선정된 후 사업 시행자를 결정했고,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청년층 유입과 일자리 창출, 신산업 거점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도는 관련 예산 확보와 계획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충남대와 홍성군이 체결한 합의각서에 따라,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의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도민 참여 숲 조성 사업을 통해 나무 1000그루를 심고, 공원을 충남 대표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의 공공기관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홍성군 노인회를 방문해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일자리 제공과 경로당 활성화 등을 논의하며,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홍성군 보훈회관을 찾아 10개 보훈 단체장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성군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는 도내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민을 듣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충남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홍성 방문에 이어 9월 9일 보령시를 방문해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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