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경관리 평가 전국 1위 달성

광역·기초지자체 동반 1위…환경관리 우수공무원 대통령상 수상

강승일

2024-09-05 07:58:08

 

 
충남도 환경관리실태평가 전국 1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자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환경관리 우수공무원 대통령상 표창 수상자를 배출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충남도는 광역뿐만 아니라 기초지자체 부문에서도 서산시와 예산군이 1위를, 태안군과 홍성군이 2위를, 당진시는 5위를 차지해 도내 다수의 시군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 환경관리과 황효성 주무관은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 환경관리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지자체의 자발적인 배출업소 환경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정부합동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2023년 기준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점검률, 위반율, 오염도검사율, 고발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순위를 결정했다.

 

충남도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도는 지난해 도내 2214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관리하며, 관할 지역 내 138곳에서 9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10건의 고발, 10건의 사업·조업정지, 73건의 경고, 20건의 개선명령, 총 7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도는 △중점관리 배출업소 특별집중점검 △상·하반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정기점검 △취약시기 사업장 특별감시 △시군 분기별 관계기관 간담회 △지도점검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민간단체와의 합동점검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구상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오염 취약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한 기획점검과 시군 간담회를 통한 공무원 역량 강화가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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