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란계 농장 달걀 위해물질 검사 완료

6~8월 도내 달걀 4350개 검사…살충제·식중독균 전혀 검출되지 않아

강승일

2024-09-05 07:59:08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위해물질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든 검사에서 살충제 성분과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충남 도내에서 달걀을 생산하는 145개 산란계 농장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총 4350개의 달걀을 수거하여 진행됐다.

 

주요 검사 항목으로는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등 34종의 살충제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살모넬라균 등이 포함됐다.

 

검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나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달걀을 섭취할 수 있는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농가 방문 시 살충제 및 동물용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여 농가의 식품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충남도는 9월부터는 시중에 유통되는 달걀에 대해서도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부적합 달걀의 출하를 즉시 중지하고 회수 조치를 취하며, 관련 법에 따라 해당 시설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김영진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5년간 철저한 사양 관리와 농가의 협조 덕분에 위반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검사와 지속적인 농가 지도·홍보를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번 검사를 통해 축산물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앞으로도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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