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속가능발전 지표 평가 최종보고회 개최

2030년 목표 지표 42% 달성 가능성 확인, 2045 기본전략 수립 예정

강승일

2024-09-04 15:02:57

 

 
지속가능성 살피고 발전 방향 모색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3차 지속가능발전 지표 및 이행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영신 한서대 교수(공동위원장)를 비롯한 제3기 지속가능발전위원과 도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충남도는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에 따라 2년마다 지속가능발전 지표와 이행계획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공표하고 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충남도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지표 달성률을 분석하고, 최근 2년간의 이행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지속가능발전연구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충남도의 62개 지표 중 42%인 25개 지표가 2030년까지 달성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이 수치는 국제연합(UN)이 제시한 2030 목표 달성 가능성인 15%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주요 달성 가능 지표로는 △동물복지 인증농장 △1인당 농림어법 지역내총생산(GRDP) △주민주도 마을 만들기 참여율 △암 사망률 △치매환자등록률 △관리직 비율 성비 △가사 노동시간 성비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중 △청년 실업률 △사회적경제 업체 수 △해양보호구역 면적 등이 포함됐다.

 

반면, △화학비료 사용량 △생활체육 참여율 △교육환경 만족도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 △자연재해 지역 안전 △산림면적비율 등은 '아주 많은 노력 필요'로 분류되며 추가적인 전략적 대응이 요구된다.

 

충남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지표별 전략을 수정·보완한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2024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발간하여 향후 정책 및 사업 추진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각 지표별로 실현 가능한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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