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4 서해 선셋 다이닝' 개최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미식과 낙조, 문화 공연의 만남

강승일

2024-09-04 08:09:10

 

 
서해 일몰 감상하며 만찬·공연 즐긴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오는 7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Taste your 충남, 2024 서해 선셋 다이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의 미식 관광 프로젝트 'Taste your Korea'를 국내에서 처음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기획됐다.

 

'Taste your 충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충남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즐기고, 다양한 문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사전에 모집된 300명의 참가자들은 서해의 노을을 감상하면서 충남의 로컬 식재료를 사용한 호텔식 뷔페를 맛볼 예정이다.

 

제공되는 음식은 청정 보령 앞바다에서 자란 전복과 다양한 해산물, 성주산 냉풍욕장에서 재배된 양송이, 오천 키조개 관자, 무창포 주꾸미 등 충남의 특산물로 구성된다.

 

이 음식들은 호텔 셰프와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쳐 고급스러운 호텔식 뷔페로 준비되며, 참가자들에게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300명이 동시에 앉는 대형 테이블은 생화와 LED 조명으로 장식되어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가 저물며 서해의 노을이 물들기 시작하면, 국내 최정상급 관현악단인 '미스터 브라스' 밴드와 재즈 공연, 세계적인 첼리스트 이나영의 공연이 이어져 문화적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과 함께 야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충남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로컬 식재료, 그리고 수준 높은 공연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충남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4 서해 선셋 다이닝' 행사는 충남의 자연과 문화, 미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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