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심사

예산 증가 배경과 사업 개선 방안 논의…수출 판로 확대에 중점

강승일

2024-09-03 15:10:26

 

 
기획경제위원회,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강화 주문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9월 3일 제355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투자통상정책관과 기획조정실 소관의 동의안과 출연계획안, 조례안을 심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관련된 사안들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투자통상정책관 소관의 ‘2025년도 수출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심사에서 안종혁 위원장은 충남경제진흥원이 수행하는 해외전시박람회 지원 사업에 대해 기업을 선정하는 선정위원회가 있는지를 질의했다.

 

그는 “만약 선정위원회가 없다면, 중소기업들의 특성과 수요를 충남도가 대변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은 해외 바이어 발굴 매칭 지원 사업 등 예산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물으며, 사업 확대의 기준이 있는지를 질의했다. 그는 “해외 전시박람회에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를 잘 파악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종화 위원은 2024년 동의안과 비교해 2025년 동의안에서 4개 사업이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증가한 이유를 질의했다. 그는 "사업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없는지 파악하고, 예산을 증액한 만큼 더 많은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안장헌 위원은 중소기업 수출과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며, "투자통상정책관은 충남도에서 가장 젊은 부서로, 진취적인 자세로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지민규 위원은 해외전시박람회 단체참가 지원 사업과 무역의날 기념식 등의 수행기관이 한국무역협회에서 충남경제진흥원으로 변경된 점을 언급하며, "사무가 다시 재위탁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충남도의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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