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3일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아픔을 지역주민과 함께 공감하고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치매 愛 안심극장’ 영화 상영회를 개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안심극장 상영회는 치매 관련 기관 종사자 및 치매안심마을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치매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3일 옥천 향수시네마에서 영화‘오 문희’를 상영했다.
손녀의 뺑소니 사고 현장을 목격한 치매 할머니의 사건 수사기를 담은 내용으로 치매환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충청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간단한 치매 증상에 대한 교육과 영화 해설 후 영화를 관람했으며 기념품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청성면 산계리 치매안심마을 지역주민인 A씨는 “멀리까지 나와서 다 같이 영화 보며 간식도 먹고 기념품까지 받으니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해 △힐링 프로그램 △ 자조모임 △치매가족 돌봄 부담 분석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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