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2024년도 제1차 종자위원회’에서 신품종 선정

마늘 ‘충남5호’와 프리지아 신품종 등 4개 안건 심의·의결

강승일

2024-08-30 13:56:04

 

 
마늘·프리지아 신품종 선정 등 심의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8월 30일 본원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1차 충청남도 종자위원회’를 개최하여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 및 품종보호권 처분에 관한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종자위원회 위원과 도 농업기술원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제안 설명, 안건 심의,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위원회에서는 한지형 마늘로 수량성이 높고 균일한 쪽을 가진 ‘충남5호’와, 진보라색 홑꽃으로 자구 증식률이 높은 프리지아 ‘충남F-14호’, 진분홍색 반겹꽃으로 측화서가 많고 잎모자이크 증상이 없는 프리지아 ‘충남F-15호’를 신품종으로 최종 선정했다.


또한, 딸기 촉성재배용 고경도 품종 ‘하이베리’, 단단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인 ‘은향’, 연속 출뢰성이 우수하고 안토시아닌 농도가 높은 ‘수향’과 알린 함량이 높아 기능성과 수량성이 우수한 마늘 ‘기찬’의 품종보호권 처분이 승인되었다.

 

이들 신품종의 처분 업체 선정 및 통상 실시 계약 등은 추후 공고될 예정이며, 통상 실시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농가에 보급될 계획이다.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우수 품종의 육성과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딸기 품종인 ‘설향’처럼 파급력 있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가 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 종자위원회는 도내 종자산업 및 신품종 육성 시책, 직무 육성 품종 등에 관한 심의·의결을 담당하는 위원회로, 올해 5월 학계, 농업인단체, 농업기관 등 육종 전문가들로 재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심의된 신품종들은 앞으로 지역 농가에 보급되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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