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4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콘퍼런스’ 개최

복지 현안 대응력 강화와 민관 협력 증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강승일

2024-08-30 13:54:44

 

 
‘복지 향상’ 민관 힘 모은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8월 30일 예산 더스타웨딩홀에서 지역 복지 현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민관 간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2024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관계 공무원, 시군 및 읍면동 협의체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특강, 연구 발표,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힘쎈 충남 지역사회와 함께, 민관 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협의체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체 활동에 기여해 온 김병기 논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신천영 예산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혜경 공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윤혜경 보령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오한규 서산시 사회복지과 주무관, 도윤정 홍성군 홍북읍행정복지센터 주무관 등 6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김윤영 전북대 교수가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서보람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이후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정보와 지식,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흠 지사는 무더위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협의체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협의체는 도의 복지정책을 사회 구석구석까지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올해 협의체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3만 가구를 발굴하고, 3만 7000건의 사회서비스를 연계했다”며, “6700여 명의 지역 리더들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데 앞장서고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협의체 예산을 지난해 2억 5000만 원에서 올해 4억 2000만 원으로 70% 이상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협의체가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협의체는 사회보장 증진 및 서비스 제공 기관, 법인, 시설·단체와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과 읍면동에 두고 있는 민관 협력 기구로, 6700여 명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관련 서비스 연계,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한 심의·자문 등의 주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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