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년 국비 4조 4494억원 확보 전략 추진

산업·R&D 분야 대규모 반영…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본격화 기대

염철민

2024-08-28 16:14:25

 

 
대전시, 내년도 정부예산안 4조 4494억원 반영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4조 4,494억원을 반영하고, 이를 최종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에 나선다.

 

이번 국비는 올해 예산보다 4.1% 증가한 규모로, 국고보조금 2조 4,501억원과 지방교부세 등이 포함됐다.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지휘부가 여러 차례 관련 부처를 방문하며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 결과, 내년 예산안에서 산업·R&D 분야의 대규모 지원이 성과로 나타났다.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EUV 검사기 장비 기술 및 인프라 구축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등 신성장산업 관련 다수 사업이 포함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올해 9월 착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의 내년도 시설비 600억원이 반영되어, 대전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분야별 정부예산안 현황을 보면, SOC 사업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 등이 포함되었다. 연구개발·경제 분야에서는 △양자팹 구축 △양자 테스트베드 조성 등 첨단 기술 개발이 중심을 이루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온천문화공원 조성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이 반영되었고, 녹지·환경 분야에서는 △제2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기후대응도시숲 조성 등이 포함되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연금 4,982억원 △생계급여 3,285억원 △의료급여 3,398억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도 대전의 필요한 사업들을 위해 끝까지 국비 확보에 노력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협조해 국회 심사 단계에서 미반영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9월 2일 국회에 정부 예산안이 제출되면, 11월부터 국회캠프를 운영해 정부안 미반영 및 증액 대상 사업의 심의 통과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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