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8일 세종 총리공관에서 개최된 ‘기회발전특구 중앙-지방 협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기재부·산업통상부·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등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8개 시도의 단체장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재정지원, 세제혜택, 기업활력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정책이 논의됐다.
특히, 기회발전특구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가업 상속세 폐지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 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 등 2개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안산 지구는 국방산업에, 원촌 지구는 신약개발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기회발전특구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균형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특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기회발전특구 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재산세·취득세 감면 조례 개정을 완료하고, 전국 최초로 공공 벤처캐피털인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지원사업 발굴을 위한 기업 면담 및 인터뷰 등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간담회와 후속 조치는 대전시가 기회발전특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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