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 안전성 강화

도 보환연, 15개 시군 로컬푸드직매장 대상 170건 무작위 검사 실시

강승일

2024-08-28 06:56:40

 

 
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 안전성 강화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5개 시군의 로컬푸드직매장을 대상으로 강화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농산물 유통체계를 확립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계절별로 주로 소비되는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검사 건수를 확대해 더욱 철저한 관리에 나섰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120여 건의 검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이를 170건으로 확대하여 로컬푸드직매장에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총 379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열무와 부추 등 엽채류 10건, 엽경채류 5건 등 총 15건의 농산물이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농산물의 생산자에게 출하제한을 고지하고, 이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부적합 농산물의 수거 및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취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산물을 수거할 때 생산자에게 농약사용 안전수칙 책자를 제공하여, 농약 살포 시 주의사항과 안전사용기준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의식을 높이고, 향후 부적합 농산물 발생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인들에게는 올바른 농약 사용 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이번 조치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이로써 로컬푸드직매장을 중심으로 더욱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어, 소비자 신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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