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대학과 데이터 공유·협력 강화 간담회 개최

지역 인재 양성과 데이터 기반 상생 협력 체계 구축 논의

강승일

2024-08-26 13:23:59

 

 
충남도-지역대학 데이터 공유·협력 박차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8월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역대학과의 데이터 공유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인재 양성과 데이터 기반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14개 대학의 관련 학과 교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도에서 시군과 함께 구매한 민간데이터의 공유·제공 관련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우수 협력 사례와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발표, 도와 지역대학 간의 협력과제 논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데이터 공유와 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호서대가 발표한 ‘2023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운영사례’와 ‘2024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서 주목받은 ‘팀 골고루’의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팀 골고루는 식약처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위치 기반 식사 추천 어플리케이션을 창업한 사례로, 공공데이터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공주대는 ‘과수화상병 발병 데이터에 기반한 시공간 분석 및 확산 예측’ 프로젝트를 새로운 협력 과제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분야의 혁신적 접근을 제안하며, 지역 농업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론 시간에는 인공지능·데이터 인턴십 프로그램과 대학 간 창업 경진대회 공동 개최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민간 데이터의 지속적 제공과 도 차원의 협력과제 지원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데이터 기반 협력을 통해 지역 대학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 협의체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대학과의 데이터 협력 과제를 적극 추진해, 지역 인재 양성과 데이터 기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도와 지역대학이 데이터 공유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지역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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