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농작업 안전 전문 인력 심화 교육 실시

농업 재해 예방 및 안전 관리 역량 강화 목표로 전문가 육성

강승일

2024-08-26 11:14:34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역량 강화 ‘박차’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8월 26일 스마트농업교육센터에서 ‘농작업 안전 전문 인력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지도 역량을 대폭 강화하여 현장에서 농업인들에게 자발적으로 안전 지도를 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교육에는 농작업안전관리관, 담당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론 강의, 실습,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김효철 한국농수산대 교수는 ‘농작업 안전점검 및 조치의 실제’와 ‘농작업 개인보호구의 선정·사용·유지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한대의 충남감염병관리지원단 선임연구원은 ‘농업인 감염병 질환 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농작업 재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244명이 농업 관련 작업 중 사망했으며, 업무상 손상 발생률은 2021년 2.4%에서 2023년 2.6%로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산업처럼 안전 점검 및 관리 기능을 갖춘 제도나 전문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농작업안전관리관 양성 시범사업을 시행해 농작업 안전보건 예방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이들은 마을 및 작목반을 대상으로 안전지도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조민수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지도사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농작업 안전 실천 지도자 양성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을 개선할 것”이라며, “안전관리관과 함께 안전한 농촌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음 달 2일에 2회차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며, 2회차 교육에서는 ‘농업인 안전교육 및 지도사례’와 ‘안전관리 지도사례’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군 대표 농작업안전관리관의 시연과 소통의 시간도 마련되어, 교육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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