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내포혁신플랫폼, ‘충남공감마루’로 명칭 변경

도민 소통·친화 공간으로 재탄생,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개선으로 이용 활성화 기대

강승일

2024-08-22 16:32:17

 

 
충남내포혁신플랫폼, ‘충남공감마루’로 재탄생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충남내포혁신플랫폼의 명칭을 ‘충남공감마루’로 공식 변경하고,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확장을 통해 도민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

 

22일 홍성군 홍북읍 홍예공원로에서 도 관계 공무원과 입주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공감마루 건물 명칭 변경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충남내포혁신플랫폼의 역할을 도민들에게 더욱 쉽게 알리고, 도민 친화적 소통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충남공감마루로 새롭게 태어난 이 공간은 2021년 7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39㎡ 규모로 문을 열어, 민관 협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제공해왔다. 이곳에는 교육장, 회의실, 코워킹라운지, 카페 등이 갖춰져 있다.

 

충남도는 명칭 변경과 함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출입구를 추가 설치하고, 이용 시간 및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홍예공원에서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출입구를 추가하고, 주출입구의 보도블록 단차를 정비했으며, 점자 표지판과 음성 유도 안내 장치 등 무장애 시설도 강화했다.

 

내년 1월부터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으로 탐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충남공감마루 내 카페 운영시간을 주중에 연장하고 주말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홍예공원의 자연 경관과 충남공감마루의 장소성을 활용해 '숲속 작은 음악회', '돗자리 영화관', '도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플리마켓' 등 다양한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충남공감마루라는 순우리말 이름이 친근함을 더한 만큼, 명실상부한 도민 소통 공간으로 내실을 다져 충남은 물론 전국적인 민관 협치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공감마루는 202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충청남도공익활동지원센터, 충남자원봉사센터, 바르게살기 충청남도협의회, 충남사회경제지원센터 등 13개 기관·단체가 입주해 활동 중이다.

 

이번 명칭 변경과 시설 개선이 충남공감마루를 도민과 더욱 가까운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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