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청사 실내 정원 조성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본관 로비 등 4개소에 자연·전통·미래가 조화된 스마트 정원 조성, 하반기 완공 목표

강승일

2024-08-22 12:52:06

 

 
도청사 실내 정원 설계안 중간 점검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청사 실내 정원 조성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용역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도청사 실내 정원 조성과 관련하여 학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산림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도 관계 공무원, 전문가, 용역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계획 보고와 자문, 종합 토론 등이 진행되었다.

 

설계 용역을 맡은 유원엔지니어링은 중간보고회를 통해 실내 정원의 구체적인 조성 방향과 유지관리 계획을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기대 효과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도청사 실내 정원은 이용자가 가장 많은 본관 1층 로비와 지하 1층 등 4개소, 총 1500여 평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며, 자연과 전통,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구현될 계획이다.

 

이번 실내 정원은 도민과 직원들이 편안하게 휴식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기본 방향은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적인 실내 공간 조성 △도내 15개 시군의 상징성과 충남의 힘을 표현한 상징성 있는 공간 조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병해충과 건조 피해를 사전 예측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정원을 설치해 유지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내 정원은 경관 향상은 물론, 식물에 의한 실내 온도 조절 및 공기 정화 효과까지 기대된다.

 

충남도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바탕으로 최종 설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실내 정원 조성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대열 도 산림자원과장은 “실내 정원을 조성하면 경관 향상뿐만 아니라, 실내 온도 조절과 공기 정화 효과 등도 기대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최종보고회에서 내실 있고 전문성을 갖춘 최종 설계안을 도출해 도민과 직원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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