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디지털 헤리티지 활성화 위한 전문가 연수 개최

정부의 문화유산 정책 변화에 맞춰 충남도,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유산 보존 방안 논의

강승일

2024-08-22 08:21:23

 

 
디지털 헤리티지 활성화 방안 모색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정부의 문화유산 관련 주요 정책 방향에 발맞춰 ‘디지털 헤리티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연수를 진행한다.

 

도는 8월 22일, 지난 5월 시행된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도의 유산 정책 및 행정의 변화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연수는 8월 23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여기서는 역사문화자원 조사 및 활용에 대한 정책적 이해와 타 지자체의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연수는 도의 문화유산 디지털화와 관련된 정책 방향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수에서는 김상협 한국건축역사학회 이사가 역사문화자원 조사 현황과 활용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고형순 강원문화재연구소 팀장과 윤나영 충북문화재연구원 실장이 각각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현황과 그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 발표를 통해 충남도는 타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하여 자사의 디지털 헤리티지 구축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손오달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충남의 디지털 헤리티지 구축 현황과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이를 통해 충남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가 끝나면 이종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김기주 한국기술대 교수, 전진희 공주학연구소 교수, 강석주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책임, 복권의 도 기조실 주무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앞으로 9월과 10월에 진행될 2차부터 5차 연수에서는 △충남 국가유산의 지역자원화 △국가유산 민관협력 강화 △기후 환경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유산 보존 정책 △충남 국가유산 산업 육성 및 진흥 방안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충남의 디지털 헤리티지 활성화와 국가유산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충남도가 문화유산의 디지털화와 지속가능한 보존을 목표로 삼아, 정부의 정책 변화에 발맞추어 도내 문화유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