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제13기 귀어학교 교육생 모집

10월 7일부터 5주간 진행…수산업 기초 이론부터 현장 실습까지 체계적 교육 제공

강승일

2024-08-21 07:27:29

 

 
충남 귀어학교, 올해 마지막 교육생 모집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다음 달 13일까지 제13기 귀어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는 만 18세에서 65세 이하의 성인들에게 수산업에 대한 기초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20년부터 귀어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귀어 희망자들이 수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어촌 생활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어촌 생활의 기초를 다지는 이론 교육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이 결합된 5주간의 교육 과정은 어촌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제13기 귀어학교는 올해 마지막 교육으로, 10월 7일부터 5주간 진행된다. 교육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2주는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수산업 기초 이론을 배우고, 나머지 3주는 어선어업, 맨손어업 등 다양한 어업 활동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실습 교육이 이루어진다.

 

희망자는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 등 필요 서류를 갖춰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관리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생으로 선발된 이들은 기숙사에서 합숙 교육을 받으며 이론과 실습을 통해 귀어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교육 수료 후에도 희망하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화 교육, 자격증 취득반 운영, 어촌 일자리 연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 덕분에 충남귀어학교는 지금까지 총 20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50명이 도내 어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관리과의 최충호 과장은 "충남은 전국에서 귀어인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귀어어가 수도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올해 마지막 교육이니만큼 귀어를 희망하는 분들의 많은 도전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충남귀어학교는 어촌 생활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귀어 희망자들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충호 과장은 이어서 "귀어학교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귀어 희망자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어촌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귀어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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