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금산군 방문…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에 총력

도민과의 대화 통해 지역발전 약속… 보건소 신축과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 조성 계획 발표

강승일

2024-08-16 13:34:05

 

 
친환경 양수발전소로 ‘지역 발전’ 이끈다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8월 16일 금산군을 방문하여 "친환경 양수발전소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금산군에서 진행된 일곱 번째 시군 방문 일정으로,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노인회·보훈회관 방문, 청년과의 간담회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금산다락원 생명의 집 대공연장에서 7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후, △친환경 금산 양수발전소 건립 △금산군 보건소 신축 이전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금산 양수발전소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신규 양수발전 공모’에서 예타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 151만 6000㎡ 부지에 5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조 5469억원이 투입되며, 발전소는 203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금산 지역 내 산업용 전기 사용량을 초과하는 657G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며, 충남도의 탄소중립경제 실현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산군 보건소는 지난해 농어촌 의료 서비스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금산읍 상리 일원으로 청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새로이 신축될 보건소는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총 2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보건소 신축 이전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보건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으로 주민 건강 관리와 초고령화 대응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은 금산군 군북면 상곡리 산꽃마을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단독주택 60호 및 복합건강커뮤니티센터, 농촌 돌봄 치유 농장 등의 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도는 이 특화마을이 인구 유입,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 금산군 노인회를 방문해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충남을 어르신을 가장 잘 모시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금산군 보훈회관과 청산회관에서 보훈 단체장과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그리고 도내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고민과 의견을 청취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오는 23일 아산시를 방문하며,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금산군 방문을 통해 충남도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더욱 속도를 내고,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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