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

40개국 180만명 관람 예상… 전담 조직 본격 가동으로 치유산업 성장동력 창출 기대

강승일

2024-08-14 12:50:53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 ‘첫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26년 태안 일원에서 개최될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 조직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도는 8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태안부군수, 도의원, 군의원, 도·군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한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박람회 행사장 조성, 운영, 전시 연출, 홍보, 참가국 및 관람객 유치 등 전반적인 행사 진행을 총괄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준비 단계인 1단계에서 1사무처 2본부 4팀으로 총 21명 규모로 출발하며,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넘어가면 1사무처 2본부 10팀 총 60명 규모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 조직은 도와 군의 관계 공무원들로 구성된다.

 

조직위원회 임원진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추후 선임될 민간위원장을 포함한 3명의 공동위원장이 이끌며, 당연직과 선출직으로 구성된 이사·감사진이 박람회 운영을 책임진다.

 

이사회는 원예·치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목표로, 정관·규정, 예산, 사업계획, 임원 선출 등의 사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간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기획재정부로부터 정부 지원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받아 국비 41억6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8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40개국에서 1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3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4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박람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다음달 9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서 국제행사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충남도가 원예·치유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직위 출범은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앞으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체계적인 준비와 추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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