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을지연습 앞두고 보령시 민방위 시설 점검…도민 안전 대비태세 강화

민방위 경보발령시스템부터 비상 급수시설까지 철저히 점검…주민 인식 제고 및 대응 교육 강조

강승일

2024-08-13 13:18:42

 

 
을지연습 앞두고 민방위 시설 점검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24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8월 13일 보령시를 방문해 도내 민방위 시설을 점검하며 비상사태 시 도민 안전을 위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보령시청에서 민방위 시설 현황을 보고받고, 시청 경보발령시스템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김태흠 도지사와 보령시장을 비롯해 도·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점검은 민방위 시설 현황 보고, 경보발령시스템 점검, 주민 대피시설 점검, 비상 급수시설 점검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김 지사는 보령시 안전총괄과장으로부터 보령시의 민방위 시설 현황을 보고받고, 민방위 경보발령시스템을 통해 보령시 내 19개 민방위 경보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 발령을 통해 확인했다.

 

이어 김 지사는 보령시 명천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를 방문하여 지하주차장 내 민방위 안내·유도 표지판과 비상용품함을 점검하고, 국민행동요령 등 대피소 내 물품과 장비를 세밀히 살폈다. 이 과정에서 대피소의 준비 상태가 긴급 상황에 적합한지를 직접 확인했다.

 

이후, 김 지사는 보령종합체육관 앞에 설치된 비상 급수시설로 이동하여, 정전 상황을 가정한 비상 급수 시연을 통해 비상시 급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담당 실무자의 운용 능력도 함께 확인하며, 비상 상황 시 필요한 절차와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충남도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파악한 시설 운영의 미비점과 주민 및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방위 시설 및 대피 계획을 개선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점검을 마친 후 수해 복구와 을지연습 준비 등 당면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급변하는 한반도 국제정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민방위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주민들이 대피시설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피시설이 없는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꾸준히 교육하고 안내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충남도는 도민 안전을 위한 민방위 시설의 철저한 준비를 재확인하고, 비상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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