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산에서 '제16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개최

17일부터 이틀간 개최…전국 16개 지역 대표 선수들 경쟁 및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강승일

2024-08-13 06:48:44

 

 
포스터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제16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이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마추어 선수들의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충남도, 아산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대회에는 전국 16개 지역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표 선수들과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기존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FC 온라인(FC Online)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6(Street Fighter 6)’가 전략 종목으로 새롭게 추가되었다.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지자체에는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종목별 우승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받게 된다.

 

대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먼저, 게임 배경음악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플래직(Play + Classic)’ 공연과 남성 아이돌 그룹 ‘엔카이브(N.Kayve)’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이스포츠와 음악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놀이터, 아케이드 게임 존, 코스프레 포토존, 과학 교육 프로그램, 두뇌 게임, 만들기 체험 등 총 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으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송무경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충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이스포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이스포츠 대회 개최,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는 민선8기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충남 이스포츠 메카 조성 및 게임산업 육성’을 선정하였으며,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천안아산역 인근 아산시 강소특구 내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이스포츠와 게임산업 분야에서의 성장을 도모하고, 관련 산업을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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