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구조대원, 휴가 중 물에 빠진 여성 구조…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남병하 소방사, 춘천 계곡에서 침착한 응급처치로 50대 여성 생명 구해…현재 퇴원 후 통원치료 중

강승일

2024-08-12 16:53:02

 

 
충남소방 구조대원 휴가 중 귀한 목숨 살려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 소속의 구조대원이 휴가 중 물에 빠진 50대 여성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월 1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계곡에서 휴가를 즐기던 남병하 소방사는 오후 3시 45분경, 긴급한 상황에서 119에 신고해 달라는 외침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여성을 물 밖으로 끌어내는 상황이었고, 이를 목격한 남병하 소방사는 지체 없이 물에 뛰어들어 여성을 구조했다.


여성을 물 밖으로 끌어낸 남 소방사는 즉시 그녀의 상태를 확인한 후, 의식과 호흡이 없음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남병하 소방사는 구조대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대응했다.


출동 중인 구급대원과 영상통화를 하며 여성의 상태를 전달하고, 체온 유지를 위한 조치까지 신속하게 취했다.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여성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이 여성은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을 구한 남병하 소방사의 활약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남병하 소방사는 “평소 구조대원으로 근무하며 심폐소생술을 꾸준히 연습했기에, 긴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구조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준 사례로, 남병하 소방사의 헌신적인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러한 구조대원의 활약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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