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청양 지천댐 건설 필요성 강조…도민 우려 해소와 경제 효과 극대화 당부

댐 건설 통한 물 부족 해소·홍수 예방 목표…상류 지역 규제 최소화 및 지역 발전 지원 계획 밝혀

강승일

2024-08-12 13:46:36

 

 
“식수·기업유치·홍수예방 위해 댐 절실”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청양 지천댐 건설 추진과 관련해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8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달 30일 환경부가 청양 지천을 기후위기 대응 다목적댐 후보지로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며, 물 부족 문제와 홍수 피해 예방을 해결하기 위해 댐 건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재 충남 지역은 물 부족 문제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 유치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댐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청양 지천댐 건설이 상류 지역 규제 문제 등으로 인해 3차례 무산된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댐 건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상수원보호구역 미 지정 등으로 상류 지역의 규제를 최소화하고, 댐 건설을 통해 지역의 관광 자원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부분이 도민들께 잘 전달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제 효과와 청양 발전을 위한 환경부와 도의 지원 계획을 다른 댐 사례들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여,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 지사는 다음 주에 있을 을지연습을 언급하며, “실전처럼 제대로 연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13일 도내 민방위 시설과 시스템의 작동 상태를 직접 현장 점검할 예정임을 밝히며, 북한의 미사일 최전방 배치 등 안보 위협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도 공직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을지연습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한 연일 지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해 “도내에서 11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만큼,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가축 및 양식장 물고기 폐사 등 재산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외에도 김 지사는 △직원 여름휴가 독려 △글로컬대 본 지정 총력 대응 △정부안 확정 시까지 국비 최대한 확보 △호우 피해 도민 특별지원 신속 추진 △도 정책 인지도 향상 방안 적극 마련·추진 △민간 폐기물처리시설 제도 개선 투 트랙 추진 △전기차 충전율 충남형 모델 제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추진 실국 간 협업 등을 주문하며, 충남도의 정책 추진에 있어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의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충남도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며, 향후 댐 건설 및 각종 정책 추진에 있어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를 통해 충남도가 물 부족 문제와 홍수 피해 예방,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여러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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