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서 아시아 최초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 개최

J70 세계요트연맹 공인 대회, 11개국 175명 선수 참여…다채로운 경기와 체험행사 마련

강승일

2024-08-12 06:59:35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아시아 최초 J70 세계요트연맹으로부터 공인인증된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린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J70 세계요트연맹으로부터 공인인증을 받은 대회로, 전 세계 요트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5일 선수 등록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장거리 레이스 경기와 개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18일까지 다양한 요트 경기와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개회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박범규 대한요트협회장, 정해천 충남요트협회장 등 주요 인사와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중·소형 J70 크루저 요트 및 딩기요트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총 11개국에서 175명의 요트 선수들이 참여한다.


킬보트 J70 종목에서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8개국이 국가대항전과 장거리 레이스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겨룬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J70 동호인부는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령컵 국제요트대회는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인용 딩기요트인 옵티미스트 부문은 유소년 경기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7개국의 유망주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15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는 요트체험교실에서는 훼미리요트, 카약, 바다생존수영 등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충남요트협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성공적으로 치러진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에 이어, 올해 새롭게 단장한 보령컵 국제요트대회를 통해 보령을 세계적인 요트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및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는 충남도지사가 대회장을 맡아 충남요트협회 주최, 보령컵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또한, 해양수산부, 보령시, 대한요트협회, ㈜서대종합건설, SAIL RACING, MUSTO 등이 후원으로 참여하여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가 보령을 세계적인 요트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어 보령의 해양관광 및 레저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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