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는 지난 8월 8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통해 준비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조일교 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안전총괄과장의 총괄보고로 시작해 실제 훈련에 참여하는 주요 부서장들의 개별 준비상황 보고와 협조사항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동안 24시간 근무체계로 실시되며 12개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 등 나날이 급박하게 변하는 국제정세와 북핵 위협을 대비해, 아산시는 ‘전시 행정기관 직제 전환 절차 등’ 의 업무를 숙달하고 ‘핵 공격 임박 시 대응’ 등 현안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쳐, 전시 대응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8월 21일 신창면 읍내리 인근에서 외국인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진행할 ‘전시 전재민 대피 이동, 수용 구호소 운영 실제 훈련’은 신창초등학교의 협조로 학생 참여형 수업과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며 외국인 대피 이동에 초점을 맞춘 시나리오에 의한 임무 숙달 훈련으로 러시아어 동시통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일교 부시장은 “이번 을지연습 간에는 연례적으로 반복된 틀을 벗어나, 신창면 외국인 대피 실제 훈련과 같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밀도있는 훈련을 준비해 달라”, “특히 유사시 식량 및 에너지난 등 산업 경제적 피해와 사회적 혼란 상황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공직자의 임무 수행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는 생각으로 연습에 임해 달라”, “또한 저연차 공직자들의 을지연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충무계획 교육 등 각 부서에서 부서장 책임하에 적극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전국 민방위 훈련’은 8월 22일 오후 2시경부터 20분간 라디오 및 민방위 경보 방송에 따라 개시될 예정이며 같은 시간에 ‘차량 이동통제 훈련’, ‘다중이용시설 주민 대피 훈련’ 등이 동시 진행되며 ‘아산시청 청사 대피 훈련’ 등 공공기관에서는 자체 대피 훈련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차량 이동통제 훈련’은 모종동 신동교에서 풍기동 이마트 앞 사거리까지 1.8km 구간을 경찰서 및 소방서 주관으로 경찰의 차량 이동통제에 따라, 소방차 길 터주기 긴급 출동 훈련으로 연계해 추진하고 아산시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다중이용시설 주민 대피 훈련’은 풍기동 이마트 아산점의 협조로 매장 내에서 같은 시간대에 진행되며 관계자는 “시민과 이용객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리며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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