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내 최초 '섬비엔날레' 성공 개최 다짐

보령에서 출범식 개최, 2027년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국제 예술행사 진행

강승일

2024-08-07 13:57:48

 

 
2027 섬비엔날레 성공 개최 다짐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개최하는 2027 섬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도는 7일 보령시 대천5동행정복지센터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조직위원, 주민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1부 경과보고, 조직위원회 임원 위촉장 수여, 테이프 커팅에 이어 2부에서는 주전시관이 들어설 원산도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기영 부지사는 “섬 비엔날레는 섬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예술과 축제를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국제 예술행사”라며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위를 중심으로 도와 보령시가 하나 되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회 섬비엔날레는 2027년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 두 개의 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와 보령시는 각 섬의 특징을 살려 30여 개국 1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해상 공연, 해안 트레킹 길, 섬 음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2월 확정한 섬 비엔날레의 상징물을 각종 홍보와 이벤트, 스토리텔링에 적극 활용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충남의 아름다운 섬과 섬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섬비엔날레는 충남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독특한 문화를 세계에 알릴 기회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행사는 섬의 생태와 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김기영 부지사는 출범식에서 “섬비엔날레는 단순한 예술 행사를 넘어, 섬과 해양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세계가 연결되는 소중한 기회”라며, “모든 준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섬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충남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예술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섬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충남도의 아름다운 섬들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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