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군부대 병영환경 개선 위해 보건 및 환경 검사 실시

논산 72항공정비대대 대상, 유류 오염 및 실내공기질 등 점검

강승일

2024-08-06 07:00:31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 간 안전한 군부대 병영환경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 및 환경 분야 검사’를 진행했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 간 안전한 군부대 병영환경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 및 환경 분야 검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군부대 내 거주 장병의 건강보호와 환경개선을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논산 72항공정비대대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주요 검사 내용은 △항공정비 및 운영에 사용되는 유류의 환경오염 실태 △실내공기질 오염 여부 △냉방시설 보유 건물의 레지오넬라균 존재 여부 △인근 수풀의 참진드기 등 부대 내 대기, 실내공기질, 토양 및 질병 매개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 결과와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이달 말까지 다른 부대로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보건 및 환경 분야 검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할 예정이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군인들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연구원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연구원이 군부대의 보건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장병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검사를 통해 군부대 내 환경 오염 및 질병 매개체 존재 여부를 면밀히 파악함으로써, 장병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러한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군부대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부대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연구원은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군부대에도 동일한 검사와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내 모든 군부대가 건강하고 안전한 병영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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