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애아 가족 위한 돌봄 및 휴식 지원 사업 추진

양육 부담 경감과 보호자 사회활동 지원 목적

강승일

2024-08-01 07:47:04

 

 
포스터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도내 장애아 가정의 일상적인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보호자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장애아 가족에게 돌봄서비스와 휴식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애아 가족 양육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아동에 대한 기초 이해와 실무 관련 교육 과정을 수료한 장애아 돌보미를 대상 가정 등에 직접 파견하여 학습·놀이 활동, 안전·신변 보호, 외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돌봄 서비스는 장애아동의 기본적인 이해와 실무에 대한 교육을 받은 돌보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학습 및 놀이 활동을 지도하고, 안전과 신변 보호를 담당하며 외출 활동을 지원한다.

 

이로 인해 장애아동을 돌보는 가족들은 일상적인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보호자는 더 많은 사회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신청 대상은 18세 미만으로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아와 생계·주거를 같이하는 가정이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복지로 누리집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신청자 중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은 아동 1명당 연 1080시간 내에서 월 160시간까지 무료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가정은 이용료의 40%를 본인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휴식 지원 프로그램은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18세 미만 모든 장애아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문화 프로그램, 상담 및 치료, 자조모임, 정보 제공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의 이용 신청 및 문의는 충청남도장애인부모회를 통해 가능하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장애아 가정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가족의 휴식을 지원함으로써 가족 간 갈등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해 장애아 가정에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는 이번 '장애아 가족 양육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장애아 가정이 더욱 안정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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