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성 창업 활성화 위한 협력체계 구축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여성가족부 및 5개 창업 지원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강승일

2024-07-31 14:30:34

 

 
여성 창업 생태계 조성 ‘맞손’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여성 창업자 발굴·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교육·훈련 등 다양한 지원에 힘을 쏟기로 했다.

 

도는 31일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여성가족부와 창업 지원 기관 5곳과 함께 ‘여성 창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김찬배 충남경제진흥원장,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주희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서원교 호서대 부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협약 설명, 서명, 여성 창업자 사례 발표 및 현장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도내 잠재된 예비 창업자를 발굴·육성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여성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여성 창업자 프로그램의 공동 발굴 및 운영, 수요 파악 및 훈련 과정 연구, 창업 지원 성과 확산을 위한 성공사례 공유, 창업 교육 정보 제공 및 소통 증진을 통한 관계망 형성, 일·가정 양립 및 다양성 존중 등 조직문화 개선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협약 기간인 2026년까지 여성 창업 교육·컨설팅 500명, 여성 창업자 발굴 200명 이상을 지원하는 것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지역 여성 창업 종사자들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창업자 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창업 과정에서의 실질적인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기영 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저출생, 고령화, 지역 소멸 등 인구 위기 시대에 여성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지키고자 추진된 것”이라며, “여성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 기술, 자금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많은 여성 창업자를 발굴하고 충남형 미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충남광역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여성 창업자를 위한 창업 아카데미, 창업 경영 컨설팅, 창업 브랜드 컨설팅, 창업 전시회 등 창업 준비부터 성장, 판로 개척, 역량 강화 등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도는 여성 창업 지원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며, 여성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와 여성가족부, 창업 지원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여성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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