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탈석탄 친환경에너지 전환 가속화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위한 1차 중간보고회 개최

강승일

2024-07-29 16:24:51

 

 
탈석탄 친환경에너지 전환 박차


[세종타임즈]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충남도가 ‘탈석탄 친환경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충남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 주재로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에너지계획은 에너지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5년마다 5년 이상의 지역에너지 수급 및 공급 전망, 친환경에너지 보급 방안 등을 수립해야 한다.


이번 7차 계획은 민선8기 들어 처음 수립하는 중장기 에너지 종합계획으로, 김태흠 지사의 도정 기조에 맞춰 수립될 예정이다.

 

김 지사의 에너지 철학은 향후 유망산업 분야인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이 고전력을 소비하는 산업으로, 이를 더욱 고도화하고 모든 것이 전기사용으로 귀결되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더 많은 전력 생산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충남도는 전력 자립도가 220%가 넘는 지역임에도 탈석탄에 그치지 않고, 수소에너지 중심의 대체발전소 유치를 통해 현재보다 전력량을 확대하면서 석탄화력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 타격을 최소화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45년까지 △수소발전소 14GW △태양광 12GW △해상풍력 3GW 등의 친환경발전소를 유치 및 건설해 현재보다 40% 정도 많은 전력을 생산, 앞으로 증가하게 될 전력수요량에 대응하겠다는 방안이 발표됐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수소에너지 중심의 친환경발전소 전환 뿐만 아니라 정부 계획과 정합성을 갖춘 재생에너지100 산업단지 조성 등을 담은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석탄화력 폐지에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역에너지계획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탈석탄과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여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경제와 환경 모두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것이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 정책을 선도하며,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더욱 탄탄한 에너지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