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소방관, 야구장 화재 초기 진압으로 대형사고 막아

비번날 야구장 방문 중 신속한 대처로 수천 명의 관중 보호

강승일

2024-07-26 10:16:21

 

 
충남소방관들 야구장 대형화재 막았다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 소방관들이 수천명의 관중이 운집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야구장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공주소방서 소속 김성준 소방장, 인현준 소방교, 송대운 소방사가 지난 24일 대전 중구 부사동 한화이글스파크 외야 관중석 상층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비번날 야구장을 방문해 3루쪽 관중석에 앉아 있던 이들은 오후 6시 28분쯤 외야 지붕에서 불기둥이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관계자와 함께 소화기로 초기진압을 시도했다.

 

이후 화장실 고무호스를 이용해 물을 끌어와 5분여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현장을 인계했다.

 

김성준 소방장은 2010년 임용돼 수많은 재난현장을 누빈 14년차 베테랑 소방관으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를 통해 경상 2명 외 추가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았다.

 

이번 화재 진압은 소방관들이 비번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임무를 다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 사례로, 그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전문성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충남소방은 화재, 구조, 구급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화재를 예방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번 사건을 통해 소방관들의 중요성과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수많은 관중이 모인 장소에서의 화재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충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 나은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와 함께, 소방관들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더욱 강화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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