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임기수 전 대표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전달받아

임기수 전 한국타이어 춘천판매㈜ 대표, 총 500만원 기부로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액 채워

이정욱 기자

2024-07-26 07:15:23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26일 임기수 전 한국타이어 춘천판매㈜ 대표에게 세종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임기수 전 대표는 지난 6월 3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날 시청을 찾아 추가로 200만원을 기부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 기부를 완료했다.

 

옛 연기군 남면 양화리 출신인 임 전 대표는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도 4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현재 춘천에 거주 중인 임 전 대표는 빠듯한 집안 형편으로 어릴 적 고향을 떠나 춘천에서 타이어 판매 수리점에서 일을 시작해 타이어 판매점 대표 자리까지 올랐다.

 

40여 년간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로 ‘춘천의 기부왕’으로 불리는 등 나눔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6 나눔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기수 전 대표는 “기부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며“기부를 통해 내 고향의 이웃들이 행복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고향인 세종을 잊지 않고 해마다 고향 사랑의 정성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며“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뜻깊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임기수 전 대표의 지속적인 기부가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임 전 대표의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의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기부금은 어려운 형편의 주민들을 돕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소중히 활용될 계획이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고향을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향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세종시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더 많은 이웃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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