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경정화운반선, 서천 유부도 해양쓰레기 처리 나서

집중호우로 증가한 해양쓰레기 처리 위해 운항 일정 확대

강승일

2024-07-25 07:03:12

 

 
‘늘푸른충남호’ 유부도 해양쓰레기 집중 운반


[세종타임즈] 충남도의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가 최근 집중호우로 서천 유부도에 떠밀려온 해양쓰레기 처리에 나섰다.

 

충남도에 따르면, 늘푸른충남호는 지난 22일부터 초목류 등 해양쓰레기를 육상의 집하장으로 집중 운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운반한 양은 30여 톤에 달한다.

 

유부도는 그동안 월 2회 운항해 왔으나, 집중호우로 해양쓰레기 양이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운항 일정을 확대했다.

 

다음 달에도 기상 상황을 고려해 월 4회 이상 운항할 계획이다.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유부도는 토사가 쌓여 수심이 얕은 탓에 입항할 수 있는 날이 한정돼 있다”며 “해양쓰레기로 인한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에 유의해 최대한 운항하겠다”고 말했다.

 

늘푸른충남호의 해양쓰레기 처리 작업은 지역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업인들은 해양쓰레기로 인해 어장 손실 및 조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어업인들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늘푸른충남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깨끗한 해양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도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보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충남도의 해양 환경 보호 노력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모두가 함께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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