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 청년 농업인 대상 '청춘토크쇼-황금들녘' 개최

농업·농촌의 미래 논의와 문화 공연, 로컬푸드 플리마켓 운영

강승일

2024-07-24 07:24:52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다음달 21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전국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충남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2024 전국 농어촌 청춘토크쇼-황금들녘’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농촌 소멸 위기 상황에서도 농촌을 지키며 ‘가을의 황금들녘’을 가꿔가고 있는 청년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되었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천안예술의전당과 뉴스1이 공동 주관하며 천안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보령 출신 개그맨 남희석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농부이자 마술사로 활동 중인 최교덕 마술사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개그맨 전유성과 배우 민경진이 출연하는 ‘농촌에서 예술하기’ 공연이 진행되며, ‘농촌 미래 먹거리’를 주제로 정재훈 푸드라이터와 청년 농부 한태웅 씨의 특별 강연도 예정되어 있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참석해 청년 농부들과 지역 농업·농촌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부에서는 강혜연, 박민수, 김은정 등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서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크로스오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다양한 음악과 함께하는 이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수확의 기쁨을 소비자와 함께 나누는 ‘청년 농업인 로컬푸드 전시 판매’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플리마켓에서는 청년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입장권은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배부된다. 티켓 수령은 공연 당일 오후 2시부터 천안예술의전당 앞 ‘천안중앙공원’ 입구에서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농촌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들을 지원하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청춘토크쇼-황금들녘’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는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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