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탈플라스틱 실천전략 위한 포럼 개최

플라스틱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강승일

2024-07-24 07:23:05

 

 
23일 충남연구원 4층 대회의실에서 도-시군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틱 순환경제 2차 포럼’을 개최했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와 충남연구원이 플라스틱 국제협약에 선제대응하는 ‘충남형 탈플라스틱 실천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시군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지난 23일 충남연구원 4층 대회의실에서 도-시군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틱 순환경제 2차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탈플라스틱 전략 마련을 통한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차 포럼은 ‘분리배출 최적화 및 수거·선별 체계 고도화’를 주제로 발제와 종합토론 등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환경연구원 이소라 실장은 ‘국내외 플라스틱 정책동향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도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제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 실장은 주요 선진국들의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충남도가 도입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들을 논의했다.

 

이어 충남연구원 오혜정 선임연구위원은 ‘충남도 플라스틱 폐기물 수거선별 실태 및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플라스틱 폐기물의 수거 및 선별 단계별 문제점과 시사점을 도출했다.

 

오 선임연구위원은 충남 내 각 시군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제안했다.

 

태안군 이용남 환경관리센터 팀장은 ‘생활자원회수센터의 운영사례’를 발표하며, 설계 시 반영될 점과 운영 시 문제점 등을 공유했다.

 

이 팀장은 실제 운영 사례를 통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충남대 장용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폐플라스틱 분리배출 및 수거·선별 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도와 시군 관계자,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분리배출 시스템 구축과 고도화된 수거 및 선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수집된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5차 포럼 이후 탈플라스틱 실천전략 및 플라스틱 순환경제 부문에서 도정 선도 대표정책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형 탈플라스틱 선도 모델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을 향한 첫 걸음이며, 포럼을 통해 도출한 내용을 검토·반영해 충남형 탈플라스틱 선도 모델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충남도가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서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청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통해 탈플라스틱 실천전략을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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