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의롭고 공정한 노동전환 첫 발 내디뎌

제1기 노동전환지원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 개최, 노동자 고용안정 및 양질의 일자리 지원 목표

강승일

2024-07-23 14:32:01

 

 
정의롭고 공정한 노동전환 첫 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명 경제기획관을 비롯해 노동자단체, 사용자단체,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노동전환 지원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노동전환지원위원회는 ‘충청남도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노동전환 및 훈련센터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운영되며, 임기는 2년이다.

 

이 위원회는 탄소중립 이행 및 산업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급격한 인력 수요 변화에 대응해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양질의 일자리로의 원활한 노동전환을 지원하는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영명 경제기획관은 “충남은 자동차산업이 집중돼 있고, 고탄소 산업과 화력발전소가 밀집돼 있어 단계적 폐쇄에 따른 대책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체산업 육성과 폐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노동자가 소외받지 않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노동전환 지원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충청남도의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노동전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위원들은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노동전환의 필요성과 이에 따른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노동전환지원위원회의 주요 역할은 산업구조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인력 수요 변화에 대응하여, 노동자들이 고용 불안에 직면하지 않고 새로운 일자리에 원활히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 이행, 디지털 전환, 화력발전소 폐쇄 등의 변화에 따른 대체산업 육성과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명 경제기획관은 또한 “충남은 화력발전소가 많은 지역으로, 이러한 산업의 단계적 폐쇄에 따른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대체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노동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전환지원위원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충청남도의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노동전환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노동자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유지하고, 새로운 일자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통해 충남도는 노동전환의 첫 발을 내디뎠으며, 앞으로도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충남도의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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