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품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지역 맞춤형 소방차 6종 39대를 보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보강되는 장비는 소방펌프차 12대, 고성능화학차 1대, 18m급 소형사다리차 2대, 70m 및 46m 굴절차 각 1대, 구급차 12대이다.
이는 지역 특성에 맞춘 소방차량 배치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목표로 한다.
도 소방본부는 올해 초 고층화재 신속대응을 위해 23층까지 전개 가능한 굴절사다리차를 아산소방서에 배치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서산소방서에 배치하고 내년에는 홍성소방서, 2026년에는 천안동남소방서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이 장비는 고층 건물 화재 시 빠르고 안전하게 인명을 구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좁은 도로와 주 정차 차량으로 인해 고가사다리차 접근이 어려운 아파트 화재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소형 사다리차를 지난 6월 금산과 부여소방서에 배치했으며, 2027년까지 전 소방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대용량 펌프와 대구경 방수포를 장착한 고성능화학차는 전국 최초로 레이저 레이더를 추가 장착해 농연 속 인명 검색 등 기능성을 보강했다.
이 장비는 보령해저터널 화재 시 투입되어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현장 활동에서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차량 교체 및 보강 작업을 완료하겠다”며 “각종 재난 현장 대응 역량 강화와 도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키고, 신뢰받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