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개최된 '제2회 전국장애인이스포츠대회' 성황리 마무리

장애인들의 사회적 참여와 소통 증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제공

강승일

2024-07-22 09:16:12

 

 
19일부터 21일까지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한 ‘제2회 전국장애인이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세종타임즈] 충남에 모인 전국 장애인 이스포츠 선수들이 즐거운 추억을 안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충남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한 ‘제2회 전국장애인이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행사로, 이스포츠를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19일 개막식, 20일 예선전, 21일 최종 결승전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250여 명의 선수들이 △컴퓨터 △콘솔 △확장현실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경기 결과 금메달 26명, 은메달 25명, 동메달 34명 등 총 85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참가자들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확장현실 종목은 기존 휠체어 사이클과 인도어 로잉뿐만 아니라 체험 종목으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종목별 경기와 함께 부대행사로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레이싱 체험과 22명의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그림 31점을 전시해, 선수들과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인 이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 참여와 소통을 증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송 국장은 또한, 이스포츠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더욱 활발하게 사회에 참여하고,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국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와 충남도지사배 직장인·청소년 이스포츠대회도 예정되어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대회들은 이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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