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대추형 방울토마토 '슈퍼마이티' 개발 및 품종 출원 완료

병해에 강하고 다수성인 신품종, 농가 소득 향상 기대

강승일

2024-07-22 07:39:06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병해에 강하고 다수성인 대추형 방울토마토 ‘슈퍼마이티’를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품종 슈퍼마이티는 개화 성숙이 빠른 조생 품종으로 반촉성 재배에 적합하며 초세가 매우 강하고 저온에도 강한 편이다.

 

또한 슈퍼마이티는 절간장이 짧고 엽 크기가 대체로 크며 과중이 16g으로 재배 편이성과 수량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착과성이 비교적 양호하고 탈립성이 우수해 기존 품종과 비교했을 때 수확 편이성이 증가했다.

 

특히 수확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표적 병인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에 대해 중도저항성을 갖추고 있다. 이는 농가에서 병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확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여름철 재배 시에는 담배가루이 방제에 유의해야 하며 풋마름병 저항성 대목에 접목 재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된다.

 

이승연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연구사는 “슈퍼마이티는 생산량이 많고 재배 편이성이 뛰어나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복합내병성 및 다수확, 고당도 품종을 지속 개발·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슈퍼마이티 품종 출원을 시작으로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재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들의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슈퍼마이티 품종 개발은 국내 토마토 재배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을 보급함으로써 국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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