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위기 임산부 지원 위한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천안시 동남구 '충남 위기 임산부 지역 상담기관' 지정 운영

강승일

2024-07-19 08:33:35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위기 임산부 지원 및 안전한 아동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19일부터 천안시 동남구 소재 구세군아름드리를 '충남 위기 임산부 지역 상담기관'으로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관 운영은 '위기 임신 및 보호 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이 이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추진된다.

 

해당 법은 위기 임산부가 안전하게 출산·양육할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상담을 제공하고 태어난 아동의 출생 등록 등 보호 조치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충남 위기 임산부 지역 상담기관은 위기 임산부가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돕고, 출산 후에는 아동 양육 및 보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4시간 전용 상담 전화를 운영하며, 위기 임산부는 언제든지 출산·양육 및 아동 보호에 관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관의 주요 역할은 △전문·겸직 상담 인력 배치를 통한 위기 임산부 24시간 상시 대응체계 운영 △위기 임산부 원가정 양육 상담, 정보 제공 및 서비스 연계 △보호출산 상담 및 신청·철회 등 행정업무 지원 △미혼모자 출산 지원시설의 장점을 살린 보호출산 아동 보호 및 돌봄 서비스 지원 등이다.

 

또한, 보호출산 신청 접수 및 대상 아동의 최장 7일간 일시 보호를 지원하고, 의료기관 동행 등의 연계 업무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위기 임산부와 그 아동들이 안전하게 출산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종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관련 제도 시행과 이를 바탕으로 한 기관 운영을 통해 위기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원가정 양육이 어려운 경우 의료기관을 통해 가명으로 산전 검진 및 출산, 태어난 아동의 입양 및 보호까지 지원할 것"이라며 "산모와 아동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도와 기관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위기 임산부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그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임산부와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출산과 양육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이와 같은 지원이 위기 상황에 처한 임산부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도는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 충남 위기 임산부 지역 상담기관의 지정 운영은 지역 사회 내에서 임산부와 아동들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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