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방산업 육성 위한 비전 제시 및 전략 마련 포럼 개최

'케이-국방의 전략 수도' 비전, 국방특화 클러스터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방안 논의

강승일

2024-07-17 15:05:00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최재성 계룡부시장, 이현우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장, 조재봉 육군본부 미래혁신연구센터 과장, 박장현 충남국방벤처센터장, 방산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미래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전략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7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케이-국방의 전략 수도, 힘쎈충남'을 주제로 '국방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 최재성 계룡부시장, 이현우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장, 조재봉 육군본부 미래혁신연구센터 과장, 박장현 충남국방벤처센터장, 방산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산업 육성에 대한 도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국방부와 방사청 등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및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등이 주관하는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은 발제,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발제는 △국방특화 클러스터 추진전략 – 논산 국방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개요 및 유치 필요성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의 건립 의의 및 시사점 △충청권 로봇산업 실태 및 시사점 △케이-국방산업을 선도하는 글로컬대학 건양대의 비전과 추진전략 순으로 발표되었다.

 

신치범 건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최종진 ㈜LIG넥스원 부사장, 박장현 충남국방벤처센터장, 조재봉 육군본부 미래혁신연구센터 과장, 조진우 국방과학연구소 부장 등 8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참석자들은 방산혁신클러스터 국가공모사업 등에 대한 유치 타당성 확보 방안, 군의 실제 전력 수요와 충남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국방산업 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내년 공모에 도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강조하면서 “논산 국방국가산단 조성,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지원, 계룡군문화축제와 연계한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충남을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충남이 국방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오용준 충남연구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포럼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특화클러스터 사업의 실효성 있는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추진 방향성을 확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충남이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연구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충남도가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모색하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충남도는 국방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이 대한민국의 국방산업 중심지로 자리잡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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