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양 3대 메가이벤트' 성공 개최 준비 박차

보령에서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섬의 날 행사·보령컵 국제요트대회

강승일

2024-07-16 12:37:27

 

 
‘해양 3대 메가이벤트’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군 및 행사 관계자 등과 머리를 맞댔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올 여름 보령에서 열리는 ‘해양 3대 메가이벤트’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군 및 행사 관계자 등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16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해양 3대 메가이벤트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제5회 섬의 날 행사,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전형식 정무부지사 주재로 장진원 해양수산국장과 6개 연안시군 부단체장, 3대 행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행사 준비 상황 및 추진계획, 주차·교통·안전대책 등을 보고하고 질의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안전하고 내실 있는 행사 준비를 위해 폭염·태풍 등 기상 악화 대비 안전대책 수립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보령시는 관광, 교통, 숙박, 음식 등 전 분야에 걸친 완벽한 준비를 통해 보령을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 및 관계자,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원산도해수욕장, 보령요트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철인3종, 핀수영 등 8개 종목 경기와 함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15개 해양·육상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8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정부 기념일인 섬의 날을 맞아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제5회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섬의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 국제섬포럼, 배우 류승룡과 함께하는 보령 삽시도 걷기 행사, 매일 저녁 열리는 축하공연 등 충남 여름 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충남해양레저관광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보령컵 국제요트대회는 중·소형 크루저 요트 J70급 오픈부, 동호인부, 장거리레이스 부문으로 개최된다.

 

15세 이하 종목인 옵티미스트급 딩기 요트 선수단과 관계자 등 4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사전 신청을 통해 대회 기간 중 연계 행사인 크루저 요트체험과 해상 경기 관람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형식 부지사는 “올 여름 야심 차게 준비한 해양 3대 메가 이벤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열린다는 마음가짐으로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며, “호우·태풍·폭염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안전하고 사고 없는 행사,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남도와 6개 연안 시군은 이번 해양 3대 메가이벤트를 통해 지역의 해양레저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충남의 아름다운 해양자원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 행사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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