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단국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선정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중재 플랫폼 개발 추진

강승일

2024-07-16 07:56:36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단국대가 공동으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충남도와 단국대는 이번 사업 공모에 민간 전문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사회 기반 로봇·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중재 플랫폼 개발’ 분야에 지원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충남도는 해당 사업에 연간 2억 원의 추가 예산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15개 시군 보건소장으로부터 적극적인 사업 참여 협약서를 받아 제출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충남도와 단국대 컨소시엄은 앞으로 4년간 연간 24억 원, 총 8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신질환 예방 및 조기 치료를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을 개발해 정신건강 문제를 신속히 인식하고 적절한 중재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단국대는 오는 22일까지 선정 확정을 위한 필수 서류를 제출하고, 이달 말 최종 확정 및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동유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가 정신건강 관리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혁신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인 이정재 단국대 교수는 “이번 사업으로 개발하는 플랫폼은 정신건강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대학의 연구 역량과 지자체의 행정력, 그리고 민간 기업의 기술력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충남도와 단국대의 협력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중재할 수 있는 플랫폼은 기존의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도민들의 정신적 안녕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충남도는 정신건강 관리 선도 지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며, 단국대는 그동안 쌓아온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게 될 것이다.

 

민간 기업들은 최신 기술을 적용해 실제 문제 해결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하게 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와 단국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진행 과정에 대한 정보와 업데이트는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혁신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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